느낌그대로

2025년 6월 7일 오후 9:30(한국 시간), 한국 배드민턴 팬들의 심장이 다시 한 번 뜨거워집니다. 바로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리는 2025 BWF 인도네시아 오픈 남자복식 준결승전, 대한민국의 김원호-서승재 조와 인도네시아의 파자르 알피안-무함마드 리안 아르디안토 조가 맞붙는 빅매치가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올해 들어 세계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판도를 바꿔놓은 두 팀이 다시 한 번 코트 위에서 자존심을 걸고 격돌합니다. 전통적으로 배드민턴 강국인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국가 대항전이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원호-서승재 조와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치열한 승부가 예고됩니다. 한국 vs 인도네시아 프리뷰 ▶ 김원호-서승재(대한민국) 2025년 들어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남자복식 조합입니다. 두 선수는 올해 전영오픈에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13년 만에 한국 남자복식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습니다. 김원호의 안정적인 수비와 네트 플레이, 서승재의 강력한 후위 공격이 조화를 이루며, 서로의 약점을 완벽하게 보완하는 팀워크가 강점입니다. 혼합복식 경험도 풍부해, 다양한 전술 운용이 가능한 점 역시 이 조의 무기입니다. 올 시즌 이미 3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되는 한국 배드민턴의 새로운 간판입니다. ▶  파자르-무함마드(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가 자랑하는 세계 정상급 남자복식 조입니다. 빠른 랠리와 공격적인 스타일, 그리고 홈 코트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심리적 강점이 있습니다. 특히 이스토라 세나얀에서의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평소 실력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파자르-무함마드 조는 이미 여러 차례 월드투어 우승 경험이 있으며, 국제대회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노련미가 돋보입니다. ▶ 경기 전망 이번 준결승전은 단순한 승부를 ...